주문한 글루타치온은 아직 오질 않네요.

해외직구로 구입한 글루타치온 영양제가 아직까지 오질 않네요. 얼마를 더 기다려야 도착을 할런지, 해외직구로 영양제를 구입하면서 한번도 오배송이 된적이 없었기에 이번에도 배송이 늦어질뿐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틀 운동을 못하고 어제 다시 시작했는데 어젠 조금 더 긴 시간을 운동을 햇더니 몸의 피곤함이 더 밀려오네요.

그렇게 운동하고난뒤 좀 일찍 잠에 들려고 했으나 어찌하다보니 일이 있어 늦게 잠들게 되었는데 한참 꿈속을 헤메고 있을 시간에 누군가 팔을 잡아 당겨서 침대에서 끌러 내리고 있었는데 나의 반쪽이였습니다.

비몽사몽간에 왜 그러냐고 물으니 벌레 하나가 나타났는데 잡아달라며 휴지를 손에 쥐어주며 부엌으로 떠밀어 버리는 것입니다.

상추는 텃밭에서 가져오고 마늘쫑은 마트에서 구입했는데 벌레 한마리가 어디서 딸려온 모양인데 그게 새벽에 기어나와 싱크대에서 놀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걸보고 기겁하고 대신 잡아달라고 하는데 기가 막혀서 화도 나지 않더군요. 나의 반쪽이 벌레를 싫어 한다는걸 알면서도 이건 너무 한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떠나질 않네요.

그렇게 미비사송간에 대충 벌레를 휴지에 담아 쓰레기봉투에 버리고 침대에 다시 바로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 얼마나 벌레들이 나왔늗지, 깨어나기 전가지 벌레와 싸움을 한듯 한 느낌입니다.

이런 반쪽에게 뭐라고 해도 벌레가 싫고 무서워하는건 어쩔수 없네요. 그래도 그 작은 벌레를 잡아달라고 새벽 한창 잠에 취해 있는 사람을 잡아 끌며 깨우는건 좀 아닌듯 한데, 아침에 꿈속에서 얼마나 벌레와 싸웠는지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로함이 더 쌓이는듯 했습니다.

 

그 정도쯤은 충분히 잡을수 있는 벌레 아니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합니다. 자기에겐 크고 징그러워서 못하겠다고하는데, 무슨 어릴때부터 공주 처럼 자란것도 아닌 시골에서 자랐으면서도 이런 작은 벌레들까지 무서워하는게 이해가 안될때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나중엔 나이가 더 들면 산속까지는 아니더라도 조용한 동네에서 작은 집(주택)을 구해서 살고 싶다고 합니다. 시골집에 가면 점점 더워지고 여름이 되면 밤에 불만 켜면 엄청난 벌레들과의 싸움이 시작되는걸 알면서도 그런말이 나오는지, 아님 정말 모르는 것이지는 모르지만 앞뒤 말이 맞질 않습니다.

하고는 싶은데 몸이 따라가질 않는다면 인정하고 포기를 하던지 해야지 안되는걸 알면서도 억지로 할려고 하면 오히려 탈이 난다는걸 빨리 깨우쳤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한 여름 시골집에 몇일 머물게 놔 두면 온 동내가 떠나갈듯 어떤여자가 고함을 밤새 질러될것인데, 그게 바로 나의 반쪽이 될 확률이 99.9%일듯 한데 그렇게까지 하면서까지 적응을 해 나갈지 의문이네요.

 

보기 좋게 포장된 꽃이 이쁘기는 하지만 그런 꽃을 가꾸기 위해 노력해 끼운 땀이 얼마나 들어갔을지는 모르고 있는것 처럼 딱 나의 반쪽이 이쁜꽃만 볼 줄 알지 그런 꽃이 되기 까지 들어간 노력은 생각지 못하는 듯합니다.

 

시골에 사는게 로망이 되어버린듯 하지만 유튜브 영상이나 이런곳에 좋은 것만 보다보니 단점은 아무리 말해도 귀에 들리지 않는듯 합니다.

저 또한 시골에서 살아봐서 알지만 벌레와 친구처럼 지낸다고 생각해야 하지 그렇지 않다면 나의 반족처럼 작은 벌레 한마리를 보고도 기겁을 하면 그 새벽에 나를 깨워서 대신 잡아 달라고 하는데 과연 시골에서 몇일을 지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드네요.

아! 지금은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주택과 아파트중 어디를선택할꺼냐고 한다면 어지간하면 전 주택을 원하긴 하지만 이유는 딱 한가지 층간소음때문입니다.

지금이야 조용해서 괜찮지만 만약 다시 층간소음에 고통을 받는 날이 온다면 아파트 탑층이 아니라면 시골집이라고 괜찮으니 조금 조용한 주택으로 가고 싶은 맘은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시끌벅적한 도시서 시골의 한적한 동네로 이사를 가서 산다면 적응을 하는데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네요. 가장 최선의 방법은 아파트 탑층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탑층이라고 모든 아파트 탑층이 조용하진 않겠지만 구조에 따라 오히려 엘리베이트 소음이라던지 환풍기 소리등으로 더 소음에 시달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아파트 탑층의 선택에 있어 잘 고려해서 선택해야함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드물긴 하지만 산이 주위에 있어서 조용하기는 한데 새들이 가끔씩 지붕을 쪼아대는 경우 제법 시끄러울수 있기에 이 또한 만만치 않음을 알고 있기에 아파트 탑층을 선택하기전 이런 여러가지를 고려해 가며 알아볼 필요가 있다 여겨집니다.

그나저나 글루타치온이 빨리 도착해서 한번 먹어보고 싶은데 기다리는 맘이 큰 만큼 배송은 더 늦어지고 있네요. 오늘은 정말 일찍 잠에 들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