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너무 많이 잔 일요일입니다.

어제가지만 해도 정말 미세먼지가 심했는데, 오늘은 그나마 먼거리의 건물이 어느정도 보일 정도는 되어 보입니다.

어제부터 어머님집에 와 있습니다. 한달만에 찾아오면서 늘 다짐하는 ‘이번에는 어머님과 잘 지냉지’ 하는 생각을 하는데 그게 매번 잘 되지 않네요. 부모 자식간이라도 생각차이가 나면 어쩔수 없나 봅니다. 이건 어머님 세대와 나의 세대 차이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는데 내가 좀 더 참아서 넘겨도 될 문제인데,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것인데, 어제도 오면서 앞으로는 어머님이 사시면 얼마나 사실까 싶고, 그 동안 효도한다 생각하고 무난하게 그냥 모든걸 말하는걸 들어줄려고 합니다.

내일은 일이 있어 어머님과 밖에 일을 보러갑니다. 밖에 나가면 또 어머님과 다투는일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집에 같이 있고, 자주 대화를 하다보면 생각차이로 다투게 된느게 대부분인데, 앞전에도 그런일도 다툼이 있은 후 엄만도, 나도 앞으로는 좀 더 좋은 말만 서로에게 하고, 긍정적인 삶을 살려고 노력해 보자고 했습니다.

잠을 풀자고 일어난 일요일 아침, 차려준 밥을 먹고 난뒤 또 잠이 쏟아집니다. 그간 못 이룬 잠을 이룰려고 하는건지 얼마나 잠이 왔는지 그냥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4시간정도를 잔것 같은데, 어젯밤에도 종일 자 놓고 또 이렇게 오전에 잠이 들줄은 몰랐습니다.

그런데 오후에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또 얼마나 잠이 쏟아지는지 눈커풀이 무거워 도저히 눈이 떠지지가 않네요. 그래서 다시 방에가서 눕자마자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이렇게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얼마나 잠을 이루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잠을 너무 많이 잤는지 머리가 살짝 띵할 정도가 되더니 조금 지나니 정말 개운하네요.

내일 일찍 일어나서 준비해서 일보러 나가야 되는데 오늘밤 몇시에 잠에 들지 모르겠습니다.

어머님 집도 황사가 얼마나 심한지 만만치 않네요. 다행히 그나마 오랜만에 미세먼지가 좀 약해 보여서 환기를 시켰는데, 몇일만에 하는거라고 합니다.

낮에 간간히 윗집에서 쿵쿵거리는 발소리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잠시 들리고 말아서 참아고 지냈는데, 날이지고 어두워지니 그 빈도가 심해서 이러다 안되겠다 심어 보스 노이즈캔슬이 이어폰을 착용했습니다.

오랜만에 사용하는데, 역시 성능은 참 좋은 것 같다라고 느껴집니다. 잔잔한 발라드는 아주작에 해서 들어면 주위 TV소리라던지 하는 어지간한 소리는 아예 들리지 않으니까요, 물론 윗집의 쿵쿵거리는 발소리 또한 들리지 않아서 좋습니다.

다만, 어머님과의 대화는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네요.

윗집의 발소리가 실내화를 신었지만 너무 얇은걸 신고 다닌다는 느낌인데, 그래서인 소리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보스 노이즈 캔슬링 만으로도 소리를 다 잡아 줄 정도네요.

예전 우리윗집에 발소리는 여기에다가 3M 귀덥개를 하나더 해야 그나마 어느정도 차단될 정도였는데, 그때의 윗집에 비하면 지금의 어머님 집 위십 발소리는 그나마 이 정도인것 만으로도 다행이라 여겨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런일도 윗집에 가서 말하기가 참 꺼려지네요. 나름대로 조심하다고 한게 이 정도일 수도 있는데, 층가소음을 격어봤었기에 해결이 참 거렴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탑층으로 이사 갈려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어머님은 이런 발소리쯤은 대수롭게 여기지않는다 점입니다. 이런 소음으로 힘들어 한다면 정말 답이 없다는걸 알고 있기때문입니다.

어머님 집 또한 매주 한번 공동주택에에서 시켜야할 사항에 대한 방송을 하지만 변하는건 없다는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또 하나 더 다행인건 늦은밤엔 조용히 해 준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다가가 윗집의 발소리로 깨는 일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요즈음 어머님 집 바깥풍경이 활기차게 보입니다. 조용한 동네로 이사온다고한게 여기지만, 막상 거리에 지니가는 차들은 많이보이는데 사람은 보이지 않으니 왠지 도시 이면서도 한적하단 느낌이 들었는데 요즈음은 바깥에 사람들이 많이 보이니 왠지 활기찬 풍경처럼 보여서 좋습니다.

지금 스마트폰으로 유튜브에서 노래를 듣고 있는데, 조용한 밤이라서 더 그렇겠지만 제일 작은 보률으로 해도 글허게 작게 들지 않네요.

이제 밤10시가 다되어갑니다. 내일을위해 다시 잠을 이루어야할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눈이 말똥말똥하네요.

그리고 이번 어머님 얼굴보니 앞전보다 좋아보여서 기분이 좋네요. 항상 볼때마다 매번 하루가 다르게 늙어간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는데, 어제 왔을때는 왠지 혈색이 좋아보여서 첨음 뵐때 맘이 좋았습니다.

먹고 있던 영양제가 다되어가는 비타민C와 D는 미래 울 집에서 주문해서 가져왔고, 비타민D는 어떤 제품인지 기억이 나지 않아 어머님집에 와서 빈통이 있다면 주문할려고 했는데, 다 먹고 버렸다네요. 그간 비타민D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해서 먹고 있었는데, 이번엔 온라인으로 구입해서 먹을려고 했는데, 종류가 뭐낙 많다보니 어떤것인지 잘 몰라 헤메였는데 다행히 찾아서 주문해 놓은 상태입니다.

또 한가지더 단백질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하이뮨을 주문했습니다. 난 TV를 거의 보질 않아서 광고에 대해 잘 모르는데, 어미님이 장민호라는 가수가 선전하는 단백질 성분의 제품이 있다고 하길래 찾아보고 몇개 주문해 놓은상태입니다 주문할때 설명서를 읽어보니 단백질 성분이 전체적으로는 얼마나 들어있다는 건 있는데, 각각의 단백질 성분이 얼마마늠 들어 있는지는 자세한 설명이 없네요.

자새히 찾아본다고 찾아보니 단백질 성분이 6:4정도인가 동물성과 식물성으로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식물성은 대두단백질일것 같은데 가격을 떠나 좀 자세하게 어떤 성분이 얼마만큼 들어갔는지 표시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가격이 다른 제품 대비 경쟁력 있게 좋은 유청단백질이 많이 들어갔다면 아마 좀 더 자세하게 쇼핑몰에 표시해 주었을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동안은 어머님이 서장훈이 선전하는 단백질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을 먹었었는데, 그와 비슷할듯 한데, 이번에는 하이뮨이란 제품을 어떻게 광고를 보셨는지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하시네요.

나 또한 여러 영양제를 챙겨 먹고는 있지만 단백질은 따로 먹고 있지 앖습니다. 운동을 시작하면서 조금 먹어볼까 생각중인데 굳이 어머님이 먹는 제품은 먹을 필요는 없을 듯하고, 그냥 유청단백질만 있는 제품을 선택할려고하는데, 시간날때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가본다는게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아직 못가고 있네요. 아마 먹는다 해도 아주 조금씩만 먹을려고 하는데, 이는 내가 운동해서 근육을 키우기 위한 것이 아닌 그냥 살도 빼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신도시들이 생겨나고 또 생겼었지만, 그렇지 않고 반대로 더 낙후된 지역도 있습니다. 특히 지방의 시골은 사람 구경하기 힘들정도로 몇몇가구 밖에 살지 않는 동네도 여럿있어보입니다. 항상 차 소리로 치끌벅적한 도시에서 조용한 시골에 가면 잠시는 좋기는 하나, 내가 여기서 오래 산다면 과연 살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시골을 떠나는 사람이 많은 이유가 일자리 때문이겠지만, 이건 어쩘 수 없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골에 큰 공단이 들어서거나 하면 모를까 그게 아닌 몇개의 작은 공장이 들어선다고해서 해결될 일은 아니니까요. 또한 농사를 지어 경제적으로 풍족하다해도 그렇게 농사를 짖는 사람이 많은 젊은 사람이 많지 않는한 근처 도시에 집을 구하지 않을끼 싶습니다. 이는 아이들의 교육환경이 시골에서 해결해 주지 못하기 때문일것 입니다.

이런면을 볼때 공기업이 전국적으로 분산되게 한건 정말 잘한 일이라 여겨집니다. 시간이 좀 더 흐르고 나면 지방의 신도시로 분산된 공기업 주위로는 좀 더 활기찬 도시로 형성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쪽의 전문가도 아니고 그냥 일반 가정의 한 사람으로 생각해본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런저런 사회현상들에 대해 이렇게 한번쯤 생각해 보게 되네요.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로만 봐 주세요.

이제 내일을 위해 잠을 청하러 방에 들어가야겠습니다. 건강이 인생을 살며서 얼마나 중요한지 나이가 들어가면 갈수록 더 느끼고 있습니다. 모두들 건강 장 챙기면서 생활하기길 바랍니다.